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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아마존을 떠나 오늘의집에 합류한 이유

“오늘의집에서 커리어에 방점을 찍을 수 있겠단 확신이 있었어요.” (인터뷰 전문 보기)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지금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는지 간단히 말씀 부탁드립니다.
스캇 님: 안녕하세요. 오늘의집에서 사업 전략과 운영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집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구성원 분들과 함께 해결하면서, 신나고 즐겁게 ‘더 나은 오늘의집'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일을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로버 님: 안녕하세요. 저는 플랫폼 개발 팀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두 분 다 글로벌 IT기업을 경험했다고 들었어요. 그동안의 커리어 여정이 궁금합니다.
스캇 님: 오늘의집 바로 전에는 구글에서 Head of Go-to-market Strategy & Operation로 일하며 광고 비즈니스의 성장전략 및 운영, 전사 프로젝트 리드를 담당했습니다. 구글 전에는 뉴욕에서 MBA 졸업 후 Bain & Company라는 전략컨설팅사에서 다양한 산업의 투자 및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로버 님: 저는 아마존 개발팀에서 Post-cart Experience의 추천 및 업셀링 개발, 고객 구매경험에 ML을 적용하는 업무를 했고 이어서 AWS에서 서버리스 아키텍처 기반의 비즈니스 워크플로우 시스템 구축 작업을 담당했었습니다. 그 전에 대학원 졸업 후 국내에서 온톨로지, 근접 센싱 네트워크 관련 선행 연구 업무를 하다가 창업을 했었는데, 실패의 쓴맛을 보고 아마존에 들어갔죠.
Q. 구글과 아마존 모두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기업인데요. 오늘의집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스캇 님: 한 마디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위대한 회사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게 매력적인 도전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구글은 이미 모든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거대한 규모의 글로벌팀이 한 몸처럼 일합니다. 그 속에서 제가 담당하는 업무도 명확하고요. 이런 점이 좋은 측면도 있으나, 한편으로는 스스로 가치를 더하고 있다는 확신이나 큰 성취감을 느끼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촘촘한 지표들을 중심으로 성장 관리 체계가 잘 잡혀있던 구글에서 제가 담당했던 업무 경험을 십분 활용하여 스타트업 플랫폼을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로버 님: 저도 스캇 님과 비슷한 이유로 오늘의집을 선택한 것 같아요. 이직을 고려하던 당시 오늘의집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과 인터뷰를 했었고, 사실 오늘의집도 다른 기업들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미국에서의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한국으로 넘어오는 과정이 그리 쉽지는 않거든요. 6개월이 넘도록 거실에 못 푼 짐들이 쌓여있기도 했고요. 그런데 인터뷰를 진행하며 오늘의집이 제 커리어에 방점을 찍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Q. 구글, 아마존과 비교했을 때 일하는 방식이나 문화 측면에서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이 있다면 각각 무엇이 있을까요?
로버 님: 사실 오늘의집 입사 후 개발팀 분위기가 아마존과 비슷해서 깜짝 놀랐어요. 고객 관점에서 개발한다는 점부터 토론 시에는 서로 반박하며 좋은 아이디어를 도출해 나가는 점, 이렇게 정해진 내용은 손발을 맞춰서 빠르게 진행하는 점, 또 빠르게 도입하고 실패에서 배우려는 모습 등은 아마존과 크게 다를 바 없었습니다. 아마존에서 일하며 아마존의 리더십 원칙을 각자가 어떻게 실천하는지,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했기 때문에 오늘의집의 일하는 방식이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점은 아무래도 규모의 차이 정도일 것 같습니다. 아마존은 워낙 큰 규모라서 동료 개발자가 아닌 이상 아이디어나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요. 오늘의집은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고 모두 열정이 있으셔서 여러 분야에 계신 많은 분들과 더 자주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요.
스캇 님: 구글과 비슷한 점은 두 회사 모두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수평적인 문화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력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분위기예요.
다른 점은, 실행에 있어 오늘의집이 ‘훨씬 빠르다'는 점입니다. 아직 조직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서인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빠르게 공유되고, 동의를 얻으면 바로 의사결정이 되어 즉각적으로 실행됩니다. 이런 점이 구성원의 업무 만족도와 향후 커리어 확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오늘의집에 합류한 후,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인가요?
로버 님: 정말 뛰어난 개발자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사실 제가 처음 오늘의집에 합류할 때는 제 연차와 경험 때문인지 멘토 역할을 많이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오만한 걱정도 했었는데요, 실제 합류한 뒤 매일매일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모두 지식을 공유하는데 열정적이어서 대화나 디자인 리뷰 중에도 토론이 이어지고 여기에서 배움이 이뤄진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한번은 다른 팀에 계시던 분이 제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코드를 보고 이것저것 물어보신 적이 있었어요. 저도 열심히 알려드렸고, 자연스레 더 효율적인 로직에 대해 한참을 논의하게 됐습니다. 결국 그 코드는 개선되었고요. 이런 벅찬 일들이 오늘의집에서는 종종 일어납니다.
스캇 님: 스타트업에 와보니 왜 많은 분들이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합류하시는지 알겠더라고요. 주인 의식을 갖고 일에 몰입할 수 있고, 바로 내가 회사를 바꿔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성장하는데 기여한 만큼 개인적인 보상도 함께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점들이 서로 연결되어 높은 동기부여와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의집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갖고 있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는 곳인 것 같아요. 본인이 열심히 일하려고 해도 사람 사이의 스트레스가 크거나 사업이 어렵다면 즐겁게 일하기 어려울테니까요.
Q. 지원을 고려하고 계신 후보자들에게 ‘오늘의집에 와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 주신다면요?
로버 님: 오늘의집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하루하루 더 크게 성장하고 있고 매주 뛰어난 동료들이 모여들고 있어요. 나아가 개발자들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No. 1 Lifestyle Tech Company’라는 비전에 진심입니다. 다른 이유가 더 필요할까요? (웃음)
특히 개발자 입장에서 현재 오늘의집은 여러모로 도약의 준비 단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Microservice 뿐만 아니라 새롭고 다양한 시도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고, 훌륭한 개발자들이 본인들이 가진 지식을 공유하는데 열성을 다하고 있어요. 지금 합류하신다면, 새로운 지식과 기술, 그리고 본인이 만든 시스템이 오늘의집에서 빠르게 적용되고 성장해 나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겁니다!
스캇 님: 이직을 고민할 때 같은 회사이더라도 ‘언제' 합류하는지가 정말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리어의 확장, 재정적 보상, 함께 키워가는 재미와 보람이 바로 ‘합류 시기'에 따라 많이 좌우되기 때문이죠. 보통 인생에 몇 번의 좋은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요. 오늘의집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집으로 오세요! 후회 없으실 겁니다.